전체 글221 SNS 심리 해부 시리즈 - 8. SNS와 자존감 : 팔로워 수에 따라 흔들리는 나 SNS 심리 해부 시리즈8. SNS와 자존감팔로워 수에 따라 흔들리는 나 서론팔로워 수가 늘면 기분이 좋아지고, 줄어들면 이유를 몰라도 우울해지는 감정. ‘좋아요’ 숫자에 따라 하루 기분이 좌우되는 자신을 느낀 적이 있나요? 이는 단순한 민감함이 아니라, 자존감(self-esteem) 형성의 방식이 외적 기준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SNS와 자존감의 상관관계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외적 자존감 의존성(Contingent Self-Esteem)외적 자존감이란 타인의 평가와 반응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결정짓는 심리 경향을 말합니다. SNS는 피드백이 수치화된 플랫폼이기 때문에, 외적 자존감에 의존하는 사람에게는 그 수치가 곧 자아의 지표가 됩니다. 이는 자존감의 불안정성(.. 2025. 4. 25. SNS 심리 해부 시리즈 - 7. 끊임없이 스토리를 올리는 사람들 : 일상의 방송화 심리 SNS 심리 해부 시리즈7. 끊임없이 스토리를 올리는 사람들일상의 방송화 심리 서론일상 속 사소한 순간들조차 SNS 스토리로 실시간 공유하는 사람들. 식사, 산책, 카페, 심지어는 집에서 혼자 있는 순간까지도 빠짐없이 올리는 이들의 심리는 단순한 소통 욕구를 넘어섭니다. 이번 글에서는 SNS 스토리 과잉 공유 현상을 ‘일상의 방송화’라는 개념으로 분석하고, 그 심층 심리를 해부합니다. 1. ‘공유’가 아닌 ‘기록’의 강박스토리 업로드는 종종 ‘보여주기’보다 ‘기록하기’에서 출발합니다. 하지만 이 기록은 철저히 타인을 위한 포맷으로 구성됩니다. 이는 자기 표상(Self-Presentation)의 일종으로, 자신을 외부에 투영해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심리적 보상 행위입니다. 2. 존재의 증명 : ‘.. 2025. 4. 24. SNS 심리 해부 시리즈 - 6. 악플과 공격성 : 왜 우리는 온라인에서 더 잔인해지는가? SNS 심리해부 시리즈6. 악플과 공격성왜 우리는 온라인에서 더 잔인해지는가? 서론현실에서는 말하지 못할 말을 온라인에선 쉽게 내뱉습니다. 악플, 조롱, 인신공격은 왜 온라인 공간에서 더 쉽게 일어날까요? 단순한 '익명성'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지털 탈억제, 심리적 투사, 자기혐오 등 온라인 공격성의 심층 심리를 분석합니다. 1. 온라인 탈억제 효과(Online Disinhibition Effect)사이버심리학자 존 설러(John Suler)는 온라인 공간에서 사람들이 오프라인보다 공격적이거나 노골적인 행동을 하는 현상을 '온라인 탈억제 효과'라 설명합니다. 익명성, 비대면성, 반응 지연성 등이 자아 억제 메커니즘을 약화시키며, 결국 공격적 언행으로 이어집니다. 2. 심리적 투사(P.. 2025. 4. 23. SNS 심리 해부 시리즈 - 5. 과잉 공유와 사생활 노출의 심리 : 우리는 왜 모든 것을 올리는가? SNS 심리 해부 시리즈5. 과잉 공유와 사생활 노출의 심리우리는 왜 모든 것을 올리는가? 서론누군가는 아침 식사, 운동 기록, 가족 이야기, 심지어 다툰 연애사까지 SNS에 공유합니다. 이러한 과잉 공유는 단순한 SNS 습관이 아닌, 심리적 기제의 결과입니다. 왜 우리는 점점 더 사적인 이야기를 공공의 공간에 노출하게 될까요? 이번 글에서는 과잉 공유 행동의 심리학적 배경을 살펴봅니다. 1. 자기 개방(Self-Disclosure)의 욕구심리학자 시드니 주라드(Sidney Jourard)는 타인에게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행위를 ‘자기 개방’이라 정의했습니다. SNS는 이 자기 개방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관계 형성과 자아 확인의 도구로 활용됩니다. 2. 감정 외현화(.. 2025. 4. 22. SNS 심리 해부 시리즈 - 4. 셀카와 외모 중심 콘텐츠의 심리학 : 나르시시즘과 외모 자본의 구조 SNS 심리 해부 시리즈4. 셀카와 외모 중심 콘텐츠의 심리학나르시시즘과 외모 자본의 구조 서론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쇼츠 등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셀카, 메이크업 영상, 피트니스 인증샷. 단순한 외모 자랑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복잡한 심리 구조와 사회문화적 기제가 숨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모 중심 콘텐츠가 왜 사람들을 사로잡는지, 그 심리적 배경을 분석해봅니다. 1. 자기애적 성향과 '나르시시즘''나르시시즘(Narcissism)'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집착과 과도한 긍정적 평가를 특징으로 하는 성향입니다. SNS는 이러한 자기애를 증폭시키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자신의 얼굴이나 몸을 타인의 시선 속에서 인정받고자 하는 충동이 셀카 콘텐츠로 나타나게 됩니다. 2. 외모 자본(Ph.. 2025. 4. 21. SNS 심리 해부 시리즈 - 3. SNS 속 과잉 공유의 심리 : 왜 우리는 모든 것을 드러내고 싶어할까? SNS 심리 해부 시리즈3. SNS 속 과잉 공유의 심리왜 우리는 모든 것을 드러내고 싶어할까? 서론우리는 SNS에서 누군가의 점심 메뉴는 물론, 이별, 가족 문제, 심지어 건강 상태까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잉 공유는 단순한 습관일까요? 아니면 내면의 심리적 결핍에서 비롯된 행동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SNS 상의 사생활 노출과 과잉 공유 행동에 담긴 심리적 메커니즘을 깊이 있게 해석합니다. 1. 자기 개방(Self-disclosure)의 왜곡자기 개방은 심리학적으로 관계 형성을 위한 긍정적인 행위입니다. 하지만 SNS에서는 그 범위와 강도가 왜곡되어, 타인과의 친밀감을 착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관계의 환상'을 형성하며, 현실 속 고립감과 외로움을 무마하려는 시도일 수 있습니다. 2.. 2025. 4. 19. 이전 1 2 3 4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