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고지혈증 관리 및 치료제 시리즈03
고혈압·고지혈증·당뇨 환자를 위한 맞춤 식단 구성법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는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입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이 세 가지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식단 관리가 치료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질환에 적합한 식사 구성법과 세 질환을 동시에 고려한 통합 식단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습니다.
01. 질환별 식단관리 핵심 원칙
고혈압
고혈압 환자는 염분 섭취를 하루 5g 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김치, 국, 찌개는 가능하면 자제하고, 간은 식탁에서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칼륨이 풍부한 채소(시금치, 브로콜리 등)를 섭취하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단,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삼겹살, 튀김류, 버터, 크림 등은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견과류, 올리브유를 권장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 채소, 과일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당뇨
당지수(GI)가 낮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흰쌀밥 대신 현미, 귀리, 보리를 섞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량은 소량씩 하루 3끼 + 1~2번 간식으로 나누어 혈당 급등을 방지해야 합니다.
02. 통합 식단 구성 전략
식품군별 조합 기준
주식은 정제되지 않은 곡물(현미, 귀리, 통밀빵 등)로 구성합니다. 고혈압을 고려해 소금간은 최소화합니다.
단백질은 저지방 육류(닭가슴살, 소 안심), 두부, 계란흰자 위주로 선택하고, 튀기지 말고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조리합니다.
채소는 매끼 2~3가지 이상 포함시키되, 나물류는 염분 함량을 고려해 데쳐서 간을 최소화합니다.
과일 및 간식
과일은 당도가 낮은 블루베리, 토마토, 자몽 등이 적합하며, 하루 섭취량은 1~2회 소량으로 제한합니다.
간식은 오트밀, 무가당 요거트, 견과류로 구성하고, 과자, 빵, 음료수는 피해야 합니다.
03. 아침·점심·저녁 식단 예시
아침
현미밥 + 삶은 달걀 1개 + 데친 시금치 + 무가당 두유
점심
귀리밥 + 닭가슴살구이 + 브로콜리볶음 + 된장국(저염)
저녁
보리밥 + 두부조림 + 가지나물 + 토마토
04. 맺음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는 식단 조절 없이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제한하는 것을 넘어서, 세 질환의 특성을 고려한 균형 있는 식단 구성과 꾸준한 실행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 제시한 원칙과 식단 예시는 중장년층 환자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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