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고지혈증 관리 및 치료제 시리즈10
고지혈증 약 복용 시 주의사항과 자연 치료 가능성
고지혈증, 꼭 약을 먹어야 하나요? 자연치유는 가능할까요?
고지혈증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조용한 위험’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장병,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가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또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지혈증 약물 복용 시 주의사항과, 식이·운동 등으로 관리 가능한 한계점, 자연 치료의 현실적 가능성까지 짚어보겠습니다.
1. 고지혈증 약, 언제부터 복용해야 할까?
고지혈증은 수치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동반 질환 및 위험도에 따라 약 복용 여부가 결정됩니다.
- LDL 수치가 190mg/dL 이상일 경우 – 즉시 약물 치료 권장
- LDL 160~189mg/dL + 심혈관 위험인자 동반 – 고혈압, 당뇨, 흡연, 가족력 등
- 이미 심혈관 질환 진단받은 경우 – 재발 방지를 위해 약 복용 필수
단순히 수치만 보고 약을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질병 이력과 전체 건강 리스크를 함께 고려해 의사가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50대 이후 고지혈증 수치는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2. 고지혈증 약 복용 시 주의사항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고지혈증 약은 ‘스타틴 계열’로, 비교적 부작용이 적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복용 수칙이 있습니다.
- 공복 복용 피하기 – 위장장애 예방을 위해 식후 복용
- 자몽 섭취 금지 – 자몽은 스타틴 대사에 영향을 미쳐 부작용 유발
- 간 수치 정기 검진 – 6개월 단위로 간 기능 체크 필수
- 근육통 발생 시 중단 – 드물게 ‘횡문근융해증’ 발생 가능성 있음
특히 60대 이상의 중장년층은 신장 기능, 간 기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장기 복용 전 기본 검사 및 정기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주치의와 상의하며 진행해야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자연 치료는 가능한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기 경증 고지혈증의 경우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일정 부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치가 높거나 위험 인자가 많을 경우 약물 치료 없이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치료 방법 | 자연 요법 가능성 | 설명 |
---|---|---|
LDL 130mg/dL 이하 | 높음 | 식단 개선, 유산소 운동, 체중 조절로도 조절 가능 |
LDL 160mg/dL 이상 | 중간 | 자연요법과 병행 시 개선 가능하나 약 병행 권장 |
LDL 190mg/dL 이상 | 낮음 | 즉각적인 약물 치료 필요, 자연치료 단독은 비효율 |
‘혈액을 맑게 해주는 식품’이라는 인터넷 정보는 과장된 경우가 많으며, 특정 식품에 의존하는 식이요법은 검증되지 않은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자연적인 접근은 생활 습관 변화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4. 맺음말
고지혈증은 숫자만 낮춘다고 끝나는 질병이 아닙니다. 조절되지 않은 고지혈증은 수년 내 심각한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약 복용을 꺼리는 것보다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자연 치료는 경증일 때만 의미가 있으며, 중등도 이상의 환자라면 전문의 상담을 통한 약물 병행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자신이 어떤 단계에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는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온갖 잡다구리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소득 자격증과 직업, 취업 시리즈 02 - 임상병리사 자격증 따는 법과 학과 선택 전략 (1) | 2025.06.10 |
---|---|
고소득 자격증과 직업, 취업 시리즈 01 - 임상병리사 연봉과 병원별 연봉 차이, 수요 전망까지 한눈에 (2) | 2025.06.09 |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관리 및 치료제 시리즈09 : 고지혈증과 운동 – 효과적인 운동법과 주의사항 (0) | 2025.06.06 |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관리 및 치료제 시리즈08 : 고지혈증에 좋은 식단과 피해야 할 음식 (2) | 2025.06.05 |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관리 및 치료제 시리즈07 : 고지혈증 약 부작용 총정리와 대처법 (0) | 2025.06.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