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꿀팁 시리즈(16) - 인테리어 공사 05 - 전기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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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꿀팁 시리즈(16) - 인테리어 공사 05 - 전기공사

전기공사를 할 때의 주의사항과 알아야 할 팁을 설명합니다. 하단의 이전 공정과 필요한 내용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인테리어 꿀팁 시리즈(10) - 인테리어 공정 - 공정표 만들기

 

인테리어 꿀팁 시리즈(15) - 인테리어 공사 04 - 목공 / 목창호 / 단열

 

전기공사의 시점

1. 전기공사는 작업의 특성상 작업현장을 최소 2회 정도 방문합니다. 입선 및 배선작업을 위해 공사초기에 한 번, 이후 조명이나 콘센트 등을 설치하기 위해 또 한 번 방문합니다. 가끔 중간에 체크할 사항이 있거나 전기증설같이 현장에서 확인할 작업이 있을 때는 2회 이상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2. 간단한 전기기구 교체작업 수준의 작업은 목공작업과 같이 하거나 그 이후에 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목공작업으로 벽이나 천장에서 미리 빼놓은 전선이 묻혀버리지 않도록 목공작업과 함께 배선을 하기도 합니다.

3. 철거작업 이후 차단기, 분전함을 교체할 때나 벽을 부셔서 배선을 해야 하는 작업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는 철거이후 현장에서 미리 배선을 하기도 합니다.

4. 도배작업이 끝나고 공사의 마무리 시점쯤 조명, 콘센트, 스위치 등 설치하기 위해 방문하여 작업을 합니다.

 

따라서 사전에 전체의 작업내용을 확인하여 몇 회 방문이 필요하며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지, 그리고 어떤 작업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용이한지 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미리 조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01] 인테리어 꿀팁 시리즈(16) - 인테리어 공사 05 - 전기공사 / 출처 : Pinterest

전기공사의 업무범주

전기공사가 하는 일의 범주는 일반적으로 조명, 콘센트, 스위치를 변경하거나 교체 또는 이설 하고 설치하는 일과 노후된 전기설비를 교체하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화재감지기, 인터폰 설치, 분전함 교체 및 설치, 주방후드, 욕실 환풍기 보일러 컨트롤러, 통신선 등의 작업을 합니다. 노후된 전기설비를 교체합니다.

[사진02] 인테리어 꿀팁 시리즈(16) - 인테리어 공사 05 - 전기공사 / 출처 : Pinterest

전기공사 이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

전기공사의 특성상 한번 완료되면 향후 공사를 추가하거나 수정하는 일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조명과 콘센트 위치와 수량 등 필요한 내용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정리하여 공사업체에게 요구해야 합니다. 많은 내용을 전기업체와 협의할 수도 있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전기업체에 의존도를 낮추고 필요한 부분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전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기공사는 사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장비나 재료는 없습니다. 다만 콘센트나 스위치의 디자인이 기성제품들과 차이가 많이 난다거나 천장조명의 디자인이나 무게 등이 일반적인 것과 다르다면 시공이전에 기술자들과 논의하여 작업이 가능한지 여부를 우선확인해야 합니다.

[사진03] 인테리어 꿀팁 시리즈(16) - 인테리어 공사 05 - 전기공사 / 출처 : Pinterest

1. 작업기술자의 면허소지여부

지금은 대부분의 작업기술자들이 전기공사면허를 소지하고 있지만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소형 인테리어 업자들은 면허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면허의 확인은 추후 문제가 발생하거나 하자발생 시에 도움이 됩니다. 기술자들은 면허소지자입니다. 콘센트나 스위치, 조명기구 교체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증설을 한다던가, 내부배선을 새로 설치하는 등의 범위가 큰 공사는 전문 면허소지자가 하지 않으면 불법시공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상업공간의 작업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내용입니다.

 

2. 내부 배선을 교체가 필요한지 여부

노후된 전선은 전압 강하로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며 허용전류도 떨어져 과열이 잘 되어 차단기가 과부하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래된 건물일수록 내부 배선에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되는 비용이나 소요일정 등을 함께 파악해야 합니다.

 

3. 콘센트, 스위치, 조명 등의 계획

내가 원하는 방향과 위치에 콘센트나 스위치, 조명을 설치할 계획을 수립합니다. 내가 원한다고 해서 모든 곳에 설치가 가능하진 않습니다. 건물의 구조상 설치가 어려운 곳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는 작업기술자들과 의논해봐야 합니다.

또한 콘센트나 스위치 같은 경우에는 바닥으로부터 몇 cm, 오른쪽(또는 왼쪽)으로부터 몇 cm, 몇 구 짜리 몇 개 이런 식으로 사전에 확실한 위치를 체크해 두어 작업에 막힘이 없도록 합니다. 조명 스위치는 어떤 스위치가 어느 조명인지 미리 고려하여 작업을 진행합니다.

조명기구는 어떤 조명기구를 어느 위치에 설치해야 하는지 파악해두어야 합니다. 조명기구마다 입선방식이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리 업체에 작업할 내용을 알려주면 그에 맞게 후에 설치가 용이하도록 대비를 해놓습니다.

만약 공사 완료시점에서 추가로 뭔가를 설치해야 할 경우, 천장을 타공 하거나 벽을 파내야 하는 작업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과 비용은 물론 공사마무리시점에서 공사완료된 부위에 데미지가 있을 확률이 크므로 사전에 면밀히 파악해서 추가작업 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사진04] 인테리어 꿀팁 시리즈(16) - 인테리어 공사 05 - 전기공사 / 출처 : Pinterest

4. 소비전력이 높은 전자제품의 위치와 종류를 파악

현대주거환경은 과거에 비해 기본적으로 구비해 놓는 가전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필요한 최소 전력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인덕션, 에어컨, 오븐, 건조기 등 전력량과 배치할 위치를 업체와 논의하여 전기배선도 해당전력에 알맞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5. 증설이 필요한지 여부

4.과 맞물린 내용으로 오래된 건물일수록 전력량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사용될 전력량을 미리 확인해야 하며 부족하다고 판단될 시에는 증설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전력량의 1.5배 정도를 추가로 증설합니다. 증설을 한다면 차단기도 2∼3개 정도 추가로 여유 있게 설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