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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의 잡문집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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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나름대로의 그럴듯한 5가지 방법 : Chapter 02. 책을 읽는 나름대로의 그럴듯한 5가지 방법 Chapter 02. 일단 서점으로 당연하게도 책이 많은 공간에 간다는 것은 책이 전혀 없는 공간에 있는 것보다는 책을 읽기에 훨씬 도움이 되는 행동일 것입니다. '근묵자흑(近墨者黑)', '근주자적(近朱者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등과 같은 말은 다 환경의 중요성을 말하는 한자성어인데 괜히 이런 말이 생긴게 아닐 테죠.. 저는 서울의 한 복판에 살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대형서점과 중고서점은 물론이고 세금으로 열심히 만든 지역구 도서관, 그리고 최근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재미있는 개인서점들도 많이 생겨나는 중입니다. 그래서 다행히도 서점에 간다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환경은 아닙니다. 일단 서점에 도착하면 놀이동산에 갔다고 '자기 .. 2020. 9. 2.
책을 읽는 나름대로의 그럴듯한 5가지 방법 : Chapter 01. 책을 읽는 나름대로의 그럴듯한 5가지 방법 Chapter 01. 모든 검색을 멈춰라 이제부터 소개될 모든 방법론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경험상 뭔가를 읽는다라는 행위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한 저만의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볼 생각입니다. 검색은 습관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누가 뭔가를 물어보면 검색부터 하더군요. 책을 읽는 나름대로의 그럴듯한 방법 중 첫 번째 단계에서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검색하지 않는다' 입니다. 궁금증이 생기면 기억해 두거나 기록해 두었다가 수시로 생각해보거나 어떻게든 기억을 해내려고 노력해보는 것을 꼽아봤습니다. 우선 급하게 곧바로 답을 얻어야 하는 것들을 제외하고는 장기적으로 생각해볼 문제에 대한 답은 검색하기 전에 '머릿속의 기.. 2020. 9. 1.
우리가 책을 읽어야만 하는 그럴싸한 이유 2가지 : Chapter 02. 우리가 책을 읽어야만 하는 그럴싸한 이유 2가지 Chapter 02. 01. 적극적인 학습태도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02.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 수 있다. 그야말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돈과 공포 속의 현대사회입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내일도 다르겠죠. 더욱이 요즘처럼 정신없이 시대의 흐름이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쉽게 이목을 끌만한 요소들이 여기저기서 불규칙적으로 튀어나옵니다. 정보는 넘쳐흘러서 무엇이 제대로 된 정보인지도 분별해내기 어려운 요즘 같은 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하고 한숨만 나오기도 합니다. 참 버라이어티한 현대사회죠. 엄밀히 말하자면 독서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답을 제시해 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런 책이 있을 수는 있지.. 2020. 8. 31.
우리가 책을 읽어야만 하는 그럴싸한 이유 2가지 : Chapter 01. 우리가 책을 읽어야만 하는 그럴싸한 이유 2가지 Chapter 01. 01. 적극적인 학습태도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02.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 수 있다. 인간은 일단 태어나면 그 환경이 문명사회든 아니든 죽을 때까지, 끊임없는 학습을 해야하는 운명을 자동적으로 지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학습이란 특별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 뭔가를 배워야 한다는 뜻으로서의 학습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숙명처럼 우리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끈질기게 따라다닙니다. 학습을 해야한다는 삶은 누군가에게는 족쇄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삶의 원동력 내지는 날개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책은 정보획득의 측면에서만 본다면 여타의 미디어로 정보를 얻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메커니.. 2020. 8. 28.
우리가 책을 읽지 않는 그럴싸한 이유 3가지 : Chapter 03. 우리가 책을 읽지 않는 그럴싸한 이유 3가지 Chapter 03. 01.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정확히 모르는게 분명하다. 02. 책을 읽는 일에 부담감이 앞선다. 03. 결정적으로, 노잼, 핵노잼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독서라는 행위는 본질적으로 재미를 위한 것은 아닌 듯 합니다. 내용이 엄청 웃기거나, 재미를 위해 쓰인 책이거나, 만화책이 아니라면 특히 더 그렇죠. 그 때문에 결코 재밌기 때문에 책을 읽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 저의 기본 전제 조건입니다. 이 세상은 이미 온갖 흥밋거리와 재미요소가 차고도 넘칩니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감만족 시대를 넘어서 없는 감각이나 죽은 감각도 만들어내고 살려서라도 만족시키려는 이 시대에 독서라는 행위는 고리타분하기 짝이 없어 .. 2020. 8. 27.
우리가 책을 읽지 않는 그럴싸한 이유 3가지 : Chapter 02. 우리가 책을 읽지 않는 그럴싸한 이유 3가지 Chapter 02. 01.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정확히 모르는게 분명하다. 02. 책을 읽는 일에 부담감이 앞선다. 03. 결정적으로, 노잼, 핵노잼이다. 질문 : 오늘부터 당장 ‘일주일에 책을 한 권 읽어야겠다’라고’ 마음먹은 사람들 중 과연 몇 % 나 그 다짐을 유지할 수 있을까? 책을 안 읽거나 또는 못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책 읽는 행위를 마치 ‘꽤 중대하고 크나큰 미션’처럼 여기는 마음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흔히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을 해야 독서를 했다고 느끼는, 약간은 이상한(?) 생각을 기본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추측하는 것이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하는 이유는 제 주변을 비롯.. 202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