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요식업을 창업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할 세 가지 / chapte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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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요식업을 창업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세 가지

chapter.02

 

나는 망할때까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사진 01] 식당, 요식업을 창업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할 세 가지 / chapter.02 / 출처 : Pinterst

 

어떤 창업이든, 그것을 시작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그 누구도 망할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하지만 성공은커녕 안정적인 수익조차 이뤄내기 어려운 경우가 다 반사입니다. 창업에 시도하는 수만큼 폐업수순을 밟는 수도 적지 않습니다.

 

식당, 요식업을 창업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할 세 가지 / chapter.01

[사진 02] 식당, 요식업을 창업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할 세 가지 / chapter.02 / 출처 : Pinterst

요즘 요식업이란

코로나 사건과 더불어 경기악화를 기점으로 요식업의 트렌드나 운영방식, 고객의 성향 등 업계의 전반적인 형태가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꽤 수준 높은 상향평준화가 진행됐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소비자의 행동패턴이 변화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아무리 맛있어도 트렌디하지않으면 선뜻 움직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경기 상황이 안좋아지면서 가성비, 가심비등을 따져가며 높은 효율이 있는 식당이나 카페를 선호합니다. 예를 들면 기왕 식사 한끼 하는 것, 맛도 좋고, 플레이팅도 예쁘고, 사진도 잘 나오면서 분위기는 힙한 곳을 찾습니다. 모든 것을 갖추는 것은 어렵지만 애석하게도 요즘엔 이 모든 조합이 잘 갖춰진 실력파가 참 많습니다.

 

창업을 하기 전에는 이런 사람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자리가 안 좋거나,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또는 그 밖의 여러 가지 이유로 망하는 건 한 순간입니다.

[사진 03] 식당, 요식업을 창업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할 세 가지 / chapter.02 / 출처 : Pinterst

이렇게 계산해야 합니다

따라서 식당이나 카페를 창업하기 전에는 영업전까지 투자되는 비용이 얼마인지를 파악한 뒤, 여유자금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 반드시 계산해봐야 합니다.

조금은 단순하지만 1인운영 식당이라고 계산해봤을 때를 예로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 04] 식당, 요식업을 창업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할 세 가지 / chapter.02 / 출처 : Pinterst

예시로 보는 가상계산법

• 월세 = 150만원
• 관리비 + 부가세 = 20만원
• 수도광열(전기세 + 수도세 + 가스비) = 30만원
• 렌탈료[키오스크/포스, 통신(인터넷, CCTV, 전화), 정수기 등] =  20만원
• 매월 220만원의 고정지출
• 여기에 배달앱의 사용료와 재료비는 변동비지만 고정지출 수준으로 계산해서 250만원

고정지출 220만원 + 변동 250만원 = 470만원

[사진 05] 식당, 요식업을 창업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할 세 가지 / chapter.02 / 출처 : Pinterst

결론

손님이 전혀 없이 매달 최소 470만원을 지불하면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계산해봐야 합니다.

처음에는 손님이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유명한 스타셰프나 인플루언서, 지명도 있는 연예인이 여러 번 홍보해주지 않는 이상 대기번호를 나눠주는 상상을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 이상으로 비용에 대한 계산을 해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