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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의 영화담론

영화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 The Glance of Music, Ennio (2021) / 줄거리, 티저, 리뷰, 작품

by Botton.Salam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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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 The Glance of Music, Ennio (2021)

줄거리, 티저, 리뷰, 작품

그가 음악하나로 일궈놓은 이 위대한 세계관을 보라

[사진 01] 영화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 The Glance of Music, Ennio (2021) / 줄거리, 티저, 리뷰, 작품 / 출처 : 네이버

[사진 02] 영화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 The Glance of Music, Ennio (2021) / 줄거리, 티저, 리뷰, 작품 / 출처 : 네이버

  • 감독 : 쥬세페 토르나토레
  • 러닝 : 156m
  • 출연 : 엔니오 모리꼬네, 한스 짐머, 클린트 이스트우드, 왕가위, 쿠엔틴 타란티노, 퀸시 존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존 윌리엄스, 제임스 헷필드, 팻 메스니 등

줄거리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미션>, <시네마 천국>, <헤이트풀8>…

전 세계가 사랑하는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그가 직접 들려주는 명작 탄생 비하인드

그리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이야기하는 그에 대한 모든 것

티저 예고편 / Official Trailer

리뷰

누군가의 업적을 기릴만한 뭔가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이 특정대상을 향해 생긴다면, ‘왜 이 인물은 업적을 기릴만한 뭔가가 아직 없는가라는 질문으로 반문할 수 있다. 나에겐 이 다큐가 그랬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다수의 출연자들을 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존경받는 뮤지션들과 영화감독들이 한자리에서 한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03] 영화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 The Glance of Music, Ennio (2021) / 줄거리, 티저, 리뷰, 작품 / 출처 : 네이버

당신이 만약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또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당신은 엔니오를 음악에서든 영화에서든 우연히라도 적어도 한번 이상은 마주쳤을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라고 한다면, 당신이 정말 영화나 음악을 깊이 사랑한 적이 있는지도 한 번쯤은 점검해 볼 만하다..

이는 단순히 엔니오의 작업이나 음악이 유명했기 때문은 아니다. 현재의 영화시장에서 음악이 가지고 있는 입지와 영향력 등 모든 것을 무()에서부터 차근차근 구축해 온 사람이 바로 엔니오 모리꼬네다.

[사진 04] 영화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 The Glance of Music, Ennio (2021) / 줄거리, 티저, 리뷰, 작품 / 출처 : 네이버

엔니오가 영화음악계에서 활동했던 초기시절은 오히려 음악계에서의 괄시가 있었다. 당시에도 음악은 장르로서의 역할에 충실했고 영화계에서는 여전히 영화의 보조수단정도로 여겨지는 게 현실이었다. , 영화계에서도, 음악계에서도 딱히 인정받기 쉽지 않은 위치가 영화음악 감독의 자리였다.

이러한 판도를 뒤집어 놓은 것이 엔니오 모리꼬네다. 엔니오가 영화에 삽입한 음악으로 인해 수많은 감독들이 그의 앞에 줄을 서며 엔니오의 음악을 갈구하기 시작했다.

 

사실 엔니오는 영화음악에 손을 대기 이전부터 이미 이탈리아에서는 굉장한 스타 음악가였다. 물론 한국에서는 그 사실을 알 리가 없었지만 자국 내에서는 다수의 국민 히트송을 만들어 낸 실력 있는 작곡가다. 그가 작곡한 곡만 해도 무려 5,000곡 가까이 되며, 출시한 앨범은 약 300개이다.

[사진 05] 영화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 The Glance of Music, Ennio (2021) / 줄거리, 티저, 리뷰, 작품 / 출처 : 네이버

그의 업적들과 작품들을 시대별로 나열한 이 다큐를 보고 있노라면 엔니오는 내가 생각했던 것을 훨씬 뛰어넘는 세기적 위인이다.

 

그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는 의미에서 이 영화를 볼만한 가치는 이미 차고 넘친다.


다큐의 형식을 띠고 있는 이 영화는 시네마 천국의 감독인 쥬세페 토르나토레가 제작했다. 여기에 화려한 출연진이 눈에 띈다. 한스 짐머, 클린트 이스트우드, 왕가위, 쿠엔틴 타란티노, 퀸시 존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존 윌리엄스, 제임스 헷필드, 팻 메스니 등 수많은 감독들과 배우들, 연주자들이 출연해 엔니오의 악에 대해 간증을 한다.

이 작품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다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라스트 댄스였다.

마이클 조던의 다큐는 일반적으로 그를 추앙하는 제스처를 취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라스트 댄스는 조던이라는 거대한 힘에 이끌리는 팀과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드라마틱한 경기의 내용이나 장면들의 연출보다는 조던 외의 선수들과 당시의 감정들에 집중한 장면들로 구성돼 있다.

[사진 06] 영화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 The Glance of Music, Ennio (2021) / 줄거리, 티저, 리뷰, 작품 / 출처 : 네이버

그러한 부분에서 이 작품이 라스트 댄스와 유사점을 느끼게 하는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아는 엔니오의 음악이 나올 때까지의 과정이 어쩌면 처음 듣는 고전음악들을 끊임없이 소개받는 느낌이라 엔니오를 아는 사람도 자칫하면 지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영화 중간에 자리를 뜨는 다수의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내가 알던 그 작품, 내가 사랑했던 그 음악들이 하나둘씩 등장할 때는 깊은 감동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 07] 영화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 The Glance of Music, Ennio (2021) / 영화 '시네마 천국'의 한 장면 / 출처 : 네이버
[사진 07] 영화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 The Glance of Music, Ennio (2021) / 영화 '황야의 무법자'의 한 장면 / 출처 : 네이버
[사진 07] 영화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 The Glance of Music, Ennio (2021) / 영화 '미션'의 한 장면 / 출처 : 네이버
[사진 07] 영화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 The Glance of Music, Ennio (2021) /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한 장면 / 출처 : 네이버
[사진 07] 영화 엔니오 : 더 마에스트로 / The Glance of Music, Ennio (2021) / 영화 '헤이트풀8'의 한 장면 /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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