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꿀팁 시리즈(14) - 인테리어 공사 03 - 난방 배관 설비

인테리어 꿀팁 시리즈(14) - 인테리어 공사 03 - 난방 배관 설비

 

※ 각 공정별로 셀프 또는 직영을 통해서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할 때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아마도 대다수의 인테리어작업에서는 난방배관을 재설치할 수준의 공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주택이나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난방시설이 정상적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의 노후문제로 난방배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또는 모종의 문제로 인한 난방시설의 교체가 필요할 때는 난방배관을 재설치해야 합니다. 만약공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시면 됩니다.

[사진01] 인테리어 꿀팁 시리즈(14) - 인테리어 공사 03 - 난방배관 / 출처 : Pinterest

1. 철거

난방배관은 바닥에 시멘트 또는 콘크리트 타설로 매립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철거작업을 진행할 때 난방배관 철거를 반드시 요청해야 합니다.

난방배관을 철거하기 위해서는 바닥을 전부 파쇄하여 매립된 배관을 철거합니다. 철거와 관련된 내용은 밑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인테리어 꿀팁 시리즈(12) - 인테리어 공사 01 - 철거

 

2. 배관 재설치

철거가 끝난 뒤 폐기물이 정리되면 배관을 재설치합니다.

배관설치가 완료되면 다시 콘크리트 또는 시멘트를 타설 하여 매립시켜주는 과정을 거칩니다. 시멘트가 덮혀진 바닥은 양생(콘크리트 또는 시멘트를 안정화 하는 작업) 기간을 거칩니다. 겨울 한랭기에는 55일 정도며 일반적으로 3일 정도 소요됩니다.

[사진02] 인테리어 꿀팁 시리즈(14) - 인테리어 공사 03 - 난방배관 / 출처 : Pinterest

3. 기타 확인사항

수도설비는 난방배관이나 보일러와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수전의 위치변경, 화장실이나 욕실의 방수작업, 노후된 시설이나 배관의 교체, 온수기 설치 등 물과 관련된 전반적인 작업을 진행합니다.

배관작업은 처음부터 한다면 시공범위가 현장의 바닥 대부분에 작업이 요구됩니다. 공사 면적이 크고 시간이 다소 걸리는 작업이므로 필요한 부분들을 명확히 전달하여 누락이 없도록 합니다.

 

* 주의사항

1. 난방배관 재설치작업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2. 바닥을 파쇄하는 과정에서 굉장한 소음이 발생합니다.

3. 콘크리트 잔해물들로 인해 폐기량이 많습니다.

 

4. 결론

따라서 아주 특별한 주택인 경우(예: 라디에이터 난방 또는 기타 난방기를 활용한 난방, 바닥 난방배관이 미설치되어있는 상태)를 제외하고는 전체시공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공사기간과 비용도 많이 소요됩니다.

 

만약 배관이나 난방기구에 문제가 있을 시에는 전문업체로부터 문제가 있는 부분을 명확히 진단받은 뒤 부분시공을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문제가 발생한 배관의 일부만 보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난방배관은 보일러업체와 수도설비업체가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도설비업체가 보일러업체에게 하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자 분리해서 따로 진행할 경우 업체간의 조율이 중요하므로 시공 이전에 서로의 업무범주에 대해 분명히 확인하는 절차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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