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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을 위한 디자인 안내서

디자이너 對 아티스트(Designer VS Artist)

by Botton.Salam 2020. 8. 17.

 

디자이너 對 아티스트

(Designer VS Artist)

 

 

 

  저는 디자인을 하면서 살고 있지만 꼭 비즈니스로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는 것은 기본적인 과정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녕하세요 저는 OOO이고 디자인 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면 꽤 높은 비율로는 다음과 같은 대답이 돌아오곤 합니다.

 

"그림 잘 그리시겠네요"

(그냥 웃지요...)

 

  대중들은 흔히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를 혼동하곤 합니다. 아마 둘의 이미지가 여러 부분 닮아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그 둘의 경계에는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존재한다는 뜻일 겁니다.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는 얼핏 보면 서로 비슷한 듯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른 부분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앞에서 잠깐 설명했던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대중에게 주는 이미지는 사실 아티스트가 가지고 있는 특징에 훨씬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미적인 센스, 감각적인 선택, 독특한 발상과 독창적인 표현 방식 등은 디자인을 할 때 필요한 기능이기도 하지만 예술작품을 창작할 때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필요한 것들입니다.

 

[사진 01] Artist and Set designer Gary Cart - Cool Hunting : 가끔 이런 겸업을 하는 사람도 있다(반칙) / 사진 클릭

 

  그렇다고 해서 디자인을 할 때 예술적인 부분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디자인은 예술적인 것을 추구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좀 더 용도사용자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 02] Artist와 Designer의 상관관계 / 사진 클릭 

 

 

Botton Salam이 말하는 Designer Artist의 차이

 

 

제가 느끼는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의 구분은 이렇게 할 수 있을 듯합니다..

 

Artist

  • 창작자의 내부에 있는 감정이나 생각들을 외부(대중에게)로 확장시키는 활동을 하는 사람
  • 개인의 생각, 감각 등 개인이 느끼는 것을 그림, 미디어, 조형 등의 자신만의 기술로 표현
  • 대중이 나의 생각과 감정, 작품에 공감을 해줄 때가 힘의 원천
  • 작품 활동

 

Designer

  • 외부에 있는 생각을 창자자의 내부로 가져와 다시 외부로 재가공해 전달하는 사람
  • 대중의 생각, 필요, 요구 등을 서비스나 제품에 직/간접적으로 표현
  •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에 만족을 할 때 힘이 생기는 직업
  •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작

 

 

보통사람을 위한 디자인 안내서

브랜딩 / 공간 디자인 문의 : botton.sal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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