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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의 영화담론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2022) /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by Botton.Salam 2023. 1. 7.

아름답고 진중하지만 울다가 웃기는 환상적인 가족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2022)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사진01]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

 

  • 감독 :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
  • 러닝 : 139m
  • 출연 : 양자경, 스테파니 수, 키 호이 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2022)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이 영화를 보기 전 내가 쥐고 가는 정보는 단 두 개였다.

 

하나는 배우 양자경 주연

다른 하나는 멀티버스(Multi-verse : 내가 생각하는 그 멀티버스 맞다) 소재

 

영화를 예매하려던 찰나, 나는 위의 두 가지 이유로 이 영화로 급선회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소재의 영화. 그뿐이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2022)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우와 이 영화 정말 멋진 영화다.

영화에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이렇게도 꾹꾹 눌러 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요소들을 과하지만 전혀 그렇게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놀라운 완성도의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감상은 아마 각기 다를 수 있을 듯하다..

다각적인 측면에서 여러 요소들이 집약되어 보는 사람의 기분과 환경, 감정에 따라 영화가 달리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인들과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전혀 다른 맥락에서 느낀 점을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영화를 보고 나서 떠오른 영화는 아주 특이하게도 다양한 영화적 해석을 내놓을 수 있었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였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가족영화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코미디로 살을 강하게 붙였다.

그리고 SF적인 소재를 사용했고, 시각적으로는 폭발적이고 환상적인 장관을 배경으로 했다.

 

모든 것이 뒤범벅 됐지만 이 영화에서 사용된 모든 요소 중 어느 것 하나 빠질 것이 없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마치 7가지 색을 담고 있는 무지개가 과하지 않은 느낌을 주면서도,

그 어느 색하나 도드라짐 없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처럼.

 

이 모든 것을 한 곳에 담은 영화가 완성됐다.

누군가에게 이 영화를 소개할 때 분명 그렇게 말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뭐 그런 말도 안되는 영화가 있어?’라고 물어볼 것이다. 이 영화는 그렇게 우쭐대는 사람에게 던질 수 있는 멋진 항방이 될 것이다. 그것도 꽤 훌륭하게.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2022)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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