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진중하지만 울다가 웃기는 환상적인 가족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2022)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 감독 :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
- 러닝 : 139m
- 출연 : 양자경, 스테파니 수, 키 호이 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2022)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이 영화를 보기 전 내가 쥐고 가는 정보는 단 두 개였다.
하나는 배우 양자경 주연
다른 하나는 멀티버스(Multi-verse : 내가 생각하는 그 멀티버스 맞다) 소재
영화를 예매하려던 찰나, 나는 위의 두 가지 이유로 이 영화로 급선회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소재의 영화. 그뿐이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2022)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우와 이 영화 정말 멋진 영화다.
영화에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이렇게도 꾹꾹 눌러 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요소들을 과하지만 전혀 그렇게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놀라운 완성도의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감상은 아마 각기 다를 수 있을 듯하다..
다각적인 측면에서 여러 요소들이 집약되어 보는 사람의 기분과 환경, 감정에 따라 영화가 달리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인들과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전혀 다른 맥락에서 느낀 점을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영화를 보고 나서 떠오른 영화는 아주 특이하게도 다양한 영화적 해석을 내놓을 수 있었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였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가족영화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코미디로 살을 강하게 붙였다.
그리고 SF적인 소재를 사용했고, 시각적으로는 폭발적이고 환상적인 장관을 배경으로 했다.
모든 것이 뒤범벅 됐지만 이 영화에서 사용된 모든 요소 중 어느 것 하나 빠질 것이 없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마치 7가지 색을 담고 있는 무지개가 과하지 않은 느낌을 주면서도,
그 어느 색하나 도드라짐 없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처럼.
이 모든 것을 한 곳에 담은 영화가 완성됐다.
누군가에게 이 영화를 소개할 때 분명 그렇게 말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뭐 그런 말도 안되는 영화가 있어?’라고 물어볼 것이다. 이 영화는 그렇게 우쭐대는 사람에게 던질 수 있는 멋진 항방이 될 것이다. 그것도 꽤 훌륭하게.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2022)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보통사람의 영화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라인 / La ligne / The Line(2022) 리뷰 줄거리 후기 해석 의미 결말 (0) | 2023.01.18 |
---|---|
영화 더 배트맨 / The Batman (2022) / 리뷰 줄거리 후기 해석 의미 결말 (1) | 2023.01.09 |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 슬램덩크 극장판 / The First Slamdunk(2022) /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쿠키 티저 (0) | 2023.01.06 |
영화 벨파스트 / Belfast (2021) / 리뷰 줄거리 후기 해석 결말 내용 음악 OST (0) | 2022.04.17 |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 / Nightmare Alley (2020) / 리뷰 티저 줄거리 후기 해석 의미 결말 (0) | 2022.04.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