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지음 / 신소영 옮김 / 토트출판사

[책]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지음 / 신소영 옮김 / 토트출판사

 

돈이 가장 이슈인 요즘이다.

너도 나도 금리인상이니, 물가상승이니, 부동산 폭락이니 하는 말들 뿐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여기저기에 떠들고 다니는 말이라곤 돈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그리고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말의 깊은 내면에는 '일 하기 싫다'라는 진의가 담겨있다. 하지만 나는 이미 알고 있다. 내가 무슨 일을 해서 돈을 번다면, 그리고 그 돈이 꽤 많다면 나는 그 일을 좋아할 것이다. 아니, 사랑할 것이다.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돈을 벌어주진 못하는 것 같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많이 버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오히려 욕심일지도 모르겠다.

아무 상관없는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번다면, 나는 그 일을 좋아할 자신이 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적으로 한다는 것은 이 일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을 각오도 필요하다. 지금이 딱 그 아슬아슬한 경계선에 놓여있다. 나 역시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로또나 돼라'가 기도처럼 간절하다.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돈은 나에게 있어서 몹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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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책에는 해답이 나와있을까? 부를 일궈낸 수많은 사람들은 책을 썼다. 자전적 이야기부터 부자가 되는 방법론까지 수없이 많은 책들이 출판됐다. 

 

오늘 소개하는 책인 '부의 추월차선'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와 비슷한 책들이 전달하는 핵심 내용은 다 비슷하다. 다만 이 책이 특별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다른 책들에 비해 조금 더 원론적이면서 '잘 정리된'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산발적 또는 개념적이거나 막연하게 인지하고 있던 내용들을 잘 정리해 놨다.

그중에서도 사업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사업의 다섯 가지 종류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만약 누군가 사업을 하고 있다면, 또는 사업을 해볼 생각이 있다면 이 다섯가지 내에서 고르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지음 / 신소영 옮김 / 토트출판사

1. 임대 시스템

'임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부동산이다. 임대 시스템은 부동산뿐만 아니라 장비, 차량, 로열티, 라이선스 등 다양하다. 임대는 

2. 컴퓨터 / 소프트웨어 시스템

소프트웨어나 어플리케이션은 복사가 가능하고 유통이 용이하다. 과거에는 일반인들은 이 시스템으로 돈을 벌기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접근성이 좋아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열려 있다.

3. 컨텐츠 시스템

컨텐츠 시스템은 정보를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정보는 소프트웨어와 마찬가지로 복제가 쉽다. 컨텐츠 유통의 최신 트랜드는 컴퓨터 시스템과 관련있다.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전자책, ebook 등은 컴퓨터 시스템과 컨텐츠 유통이 혼합한 형태로 시장에 제공된다.

4. 유통 시스템

유통은 대중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방법이다. 온라인 마켓이나 프랜차이즈, 체인점, 네트워크 및 텔레비전 마케팅 등이 있다.

5. 인적자원 시스템

인적자원은 관리나 운영 측면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필요하며 가장 두루 통용되는 사업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