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일도, 위험한 일도 처음엔 다 작게 시작한다.
영화 콜 제인 / Call Jane (2022)
리뷰 줄거리 후기 OST 음악 결말
- 감독 : 필리스 나지
- 러닝 : 122m
- 출연 : 엘리자베스 뱅크스(조이), 시고니 위버(버지니아), 크리스 메시나(윌), 케이트 마라(라나), 운미 모사쿠(그웬)
티저(트레일러 영상)
줄거리
1960년대 시카고. 미국의 전형적인 주부 조이(엘리자베스 뱅크스 分)는 둘째 아이를 임신했지만 임신이 생명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조이는 긴급 임신 중절 수술 위원회에 참석하지만 남성으로만 구성된 그곳에서 임신 당사자인 조이의 의사는 무시된다. 결국, 전원 반대라는 결과에 절망한 그녀는 “임신으로 불안하다면, 제인에게 전화하세요”라는 벽보 광고에 작은 희망을 걸어보는데...
결말
결국 조이는 벽보광고에 전화를 해 남편 윌(크리스 메시나 分) 몰래 인출한 돈으로 불법임신중절을 감행한다. 그리고 시술을 주관하는 단체의 가치와 그들이 주창하는 메시지에 점점 몰입하며 중책을 맡게 된다.
시간이 지나며 시술의 조무역할과 공부를 병행 기본적인 의학적 지식을 습득한 조이는 후에는 직접 시술을 집도하며 시술비가 부족하거나 무료시술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꺼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국 모든 사실이 가족들에게 발각되고 그녀는 자신이 없어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단체의 구성원들에게 직접 시술을 지도하여 단체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여한다.
결국 단체는 불법시술을 감행한 점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받지만 이 사건이 대중과 매스컴에 대대적으로 공론화되면서 남편의 도움과 여러 단체의 지지를 받아 합법화에 성공한다.
후기
일각에서는 여전히 터부시되면서도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영화의 전반적인 톤 자체를 의도적으로 밝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임신중절이라는 소재와 시술의 묘사가 가벼이 표현됐기 때문에 보는 이에 따라 불편한 감정이 앞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으로부터 공감을 유도하는 방법과 연대의 깊이와 과정이 스케치하듯 지나가는 이유는 아마도 그 시대상을 반영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아마도 임신중절을 주된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면 대다수가 다큐의 톤처럼 무겁고 건조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그런 전개와 톤을 선택하지 않고 지금의 방식을 채택해 전개한다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생명을 다루는 사건을 참고로 하는 영화를 예로 들면 안락사 합법화 실화를 다룬 영화인 알 파치노 주연의 '유 돈 노 잭(You Don't Know Jack(2010)'이라는 영화와 대조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음악 / ost / Call Jane Complete List of Songs
• Silent Island – Modesto Duran & Orchestra
• Having A Call – Hugo Montenegro
• Best Things In Life – The Dreamliners
• Swing Stuff – Gerd Kadenbach
• Following In Front – Cathy Young
• Sister Ray – The Velvet Underground
• Let There Be Drums – Sandy Nelson
• Sweet Misery – Janis Ian
• 5/4 Jazz – Gerhard Trede
• Blues At Twilight – Art Pepper
• In Our Time – Nancy Sinatra
• What’s Goin’ On Down There – Malvina Reynolds
• Sycamore Dreamer – Morning Dew
• Last Call – Plas Johnson
• Double Determination – Liz Mccall
• I’m Headed In The Right Direction – Gloria Parker
• Latin Cafe – Bert Shefter And Paul Sawtell
• Early In The Morning – Vanity Fare
• Petey’s Sweeties – Nicholas Carras
• Let The Sunshine In – Jennifer War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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