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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의 잡문집

우리가 책을 읽어야만 하는 그럴싸한 이유 2가지 : Chapter 01.

by Botton.Salam 2020. 8. 28.

우리가 책을 읽어야만 하는 그럴싸한 이유 2가지

Chapter 01.

 

 

 

01. 적극적인 학습태도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02.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 수 있다.

 

 

  인간은 일단 태어나면 그 환경이 문명사회든 아니든 죽을 때까지, 끊임없는 학습을 해야하는 운명을 자동적으로 지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학습이란 특별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 뭔가를 배워야 한다는 뜻으로서의 학습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숙명처럼 우리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끈질기게 따라다닙니다. 학습을 해야한다는 삶은 누군가에게는 족쇄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삶의 원동력 내지는 날개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책은 정보획득의 측면에서만 본다면 여타의 미디어로 정보를 얻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디오나 영상과 같은 시청각방식을 통해 정보를 얻는 방식은 우리의 뇌에서 사고를 거치지 않고 반사적으로 수용한다고 합니다. 즉 사고력을 요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뇌에 정보를 흘려보낸다는 의미입니다.

 

 

[사진 01] 몇 퍼센트 쓰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나는 왜 머리가 아플까

 

  하지만 책은 다릅니다. 책의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활자를 읽는다.
  2. 읽은 활자를 뇌에서 구조화 시킨다.
  3. 뇌에 정보로 저장한다.

  이렇게 좀 더 복잡한 단계를 거칩니다. 이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정보가 뇌에 직접적으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해 능력'이 훈련되지 않은 뇌는 본능적으로 이를 거부하고 단순 자극을 원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에서 책을 읽는 행위는 높은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스스로 이해시켜야 하면서도, 마지막엔 머릿속에서 정리까지 해야 합니다. 이런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겨우 내 머릿속에 정보를 남길 수 있습니다. 이들 중 어느 하나의 기능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책은 그 어떤 정보도 머리에 남겨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책을 읽지 못하는 것은 책이 가진 특수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게으름만을 탓하기엔 책을 읽는다는 것은 글을 읽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어려운 행위입니다.

 

  바로 여기에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독서라는 행위는 학습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만들어줍니다. 적극적으로 정보의 입력을 위해 의도적으로 강도 높은 에너지와 집중력을 지속적으로 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꾸준한 독서와 활자를 접하려는 시도는 이런 태도를 만들기 위한 최적의 훈련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훈련된 뇌는 학습을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는, 소위 말하는 ‘말랑말랑한 상태’가 됩니다. 결국 삶에서 가장 장기적이며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태도인 학습에 대한 태도와 자세를 만들어주는 기초를 독서를 통해서 키워나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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