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07 영화 안티고네 / Antigone (2019)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복잡한 세상 속, 나는 누구인가 영화 안티고네 / Antigone (2019) 보통사람의 영화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감독 : 소피 데라스페 러닝 : 109분 배우 : 나에마 리치(안티고네), 리와드 엘-제인(폴리네이케스), 앙투안느 데로쉬에(하이몬) 너무나도 어린 시절에 훑어 읽었던 그리스 신화인 '오이디푸스 왕'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요소를 채워 재해석한 영화임은 영화를 보는 중간부터 인지하기 시작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전체적인 내러티브가 어딘가 모르게 익숙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그리스 감독인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킬링 디어'라는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 영화 역시 그리스 신화인 '아울리스의 이피게네이아'를 모티브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골적으로 문학작품의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설정.. 2020. 11. 6. 영화 프록시마 프로젝트 / Proxima (2019)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직장생활을 하는 모든 부모님들께 헌정합니다 영화 프록시마 프로젝트 / Proxima (2019) 보통사람의 영화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감독 : 앨리스 위노코 러닝 : 107분 배우 : 에바 그린(사라), 젤리 불랑(스텔라), 맷 딜런(마이크 섀넌) 음악 : 류이치 사카모토 이 영화는 명백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을 위한 헌정 영화다.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영화가 있지만 이 영화는 헐리우드식의 재난과 연결되는 부류의 영화가 아니다. 마치 데미언 셰즐 감독의 과 데오도르 멜피 감독의 의 일부가 거대하게 섞인 듯 한 느낌을 주는 드라마에 가깝다. 아직 8살짜리 어린 딸 스텔라는 엄마의 손길이 한참 필요한 아이다. 아빠와 엄마는 천체물리학자이지만 난독증에 난산증까지 있는 아이라 걱정이 앞선다. 그렇다고 .. 2020. 10. 20. 영화 남과 여 : 여전히 찬란한 / Les plus belles annees d'une vie / The best year of a life (2019)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잊을 수 없는 한 사람, 잊혀지지 않는 한 사람 영화 남과 여 : 여전히 찬란한 Les plus belles annees d'une vie / The best year of a life (2019) 보통사람의 영화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감독 : 끌로드 를르슈 러닝 : 90분 배우 : 장-루이 트린티냥(장-루이), 아누크 에메(안느) '비포 00'시리즈같은 느낌을 깊숙이 숙성시킨 듯 한 느낌 누구나 잊지 못하는 사람, 또는 잊을 수 없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다. 그것이 좋은 감정이든 불편한 감정이든 말이다. 이 영화에서의 두 주인공은 서로 좋다, 나쁘다의 이치적 감정으로 관계를 드러내며 영화를 이끌어가지 않는다. 한때는 더 없이 좋았지만 상대방은 알 수 없는 개인적인 이유로 둘은 헤어지게 되고 그로.. 2020. 10. 19. 영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Jusqu'a La Garde / Custody (2017)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모든 것의 끝은 무언가의 시작으로 이어질 뿐 영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Jusqu'a La Garde / Custody (2017) 보통사람의 영화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감독 : 자비에 르그랑 러닝 : 93분 이 영화는 감히 무지를 무릅쓰고서라도 기술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1. 이 영화는 시종일관 3인칭의 시점을 유지한다. 냉정하게 모든 인물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담으려고 하지 않는다. 카메라의 앵글을 모든 사람의 관점에서 보여주기 보다는 앙투안이라는 아버지/남편의 존재에 대해 불편한, 또는 두려운 감정을 품고 있는 여러 등장인물들의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포지션을 취함으로서 그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공유하게끔 만들어 놓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줄리앙이 억지로 아버지의 차를 .. 2020. 9. 29. 영화 교실 안의 야크 / Lunana: A Yak in the Classroom (2019)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이 시국, 힐링, 뭉클함 그리고 흐뭇함 영화 교실 안의 야크 / Lunana : A Yak in the Classroom (2019) 보통사람의 영화 리뷰 후기 줄거리 결말 해석 감독 : 파우 초이닝 도르지 러닝 : 109분 지붕 위의 바이올린, 내 마음의 풍금, 어둠 속의 댄서, '00의 00'라는 제목이 연상되는 영화, 천사 같은 아이들이 함박미소를 짓게 만드는 아름다운 영화, 두 번은 없을 것 같은 투박하지만 속이 탁 트이는 광활한 풍경을 담은 영화, 나라도 당장 벽지마을로 달려가 선생님으로 자원하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이 영화를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정리해볼 수 있었다. 1. 행복 부탄이라는 나라는 나에겐 참으로 미지의 국가이다. 상당히 폐쇄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2020. 9. 24. 돈과 디자인의 상관관계 돈과 디자인의 상관관계 만약 디자인을 직접 해본 사람이거나 또는 사람을 고용해서 뭔가를 만드는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 모든 활동이 결국 돈(자본)과 연결된듯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인테리어의 경우 그 원인은 전혀 알 수 없지만 다들 유행처럼 한 번쯤은 해보고 있는 '셀프시공'을 해본 사람들의 한결같은 간증(?)은 '다신 안 해' 같은 대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보통은 비용을 조금 더 아껴보려다가 어설프게 시공한 대가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일을 몇 차례 본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인 듯합니다.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결국 돈을 디자인의 도구 중 하나로 다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 2020. 9. 11.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35 다음